제주항 여객선 부두는 여객선으로 제주항을 이용하는 도민 및 관광객에게는 여전히 불편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부두에 정박한 배에서 내린 여행객들이 걸어서 4부두를 나오고. 있다. 하지만 4부두는 비가오나 눈이오나 아무런 가림막도 설치되어 있지 않다.
배에서 내린 손님들은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기도 쉽지 않다.
실제로 11일 오전8시 30분 여수에서 출발해 오후 2시에 도착한 한일골드스텔라호 여행객 A씨는 무거운 짐을 들고 배에서 내린뒤 4부두 정문까지 걸어서 나와야 했다.
심지어 여행객을 맞이하기 위한 차량들도 혼잡하기 때문에 통제하는 바람에 부두로 들어가지 못하고 4부두 정문밖에서 마냥 기다려야만 했다.
순천에서 제주에 휴가차 배를 이용한 고소영(여.가명)씨는 “관광제주의 이미지가 처음부터 실망스럽다”며 “제발 국제관광지답게 세련됐으면 좋겠다”고 따갑게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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