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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위해 지혜 모아야”
원희룡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위해 지혜 모아야”
  • 김수성 기자
  • kimss2501@naver.com
  • 승인 2018.06.27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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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제주포럼 개회식, ‘70개의 세션 구성’
▲ 27일 오전에 열린 제13회 제주포럼 개회식 @뉴스라인제주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아시아의 평화 재정립(Reengineering Peace for Asia)'을 대주제로 열리는 올해 제주포럼은 지난 4월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과 6월12일 열린 북미정상회담 이후 실효성 있는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70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날인 26일에는 '북핵과 한반도 통일 등 동북아정세-언론인의 시각' 세션을 포함한 26개의 세션이 진행됐으며 둘째날인 27일 오전 열린 개막식에는 제주포럼 조직위원장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개회사와 이낙연 국무총리의 기조연설 등이 이어졌다.

원희룡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아시아의 새로운 평화를 모색하고, 이를 정립하기 위한 지혜를 모으기 위해 제주포럼을 찾아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들께 감사와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지난겨울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지구촌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냉전의 땅' 한반도에 뿌려진 평화의 씨앗이 봄을 지나면서 새싹을 틔우고 꽃망울을 맺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 27일 오전에 열린 제13회 제주포럼 개회식 @뉴스라인제주

이어 "두 차례에 걸친 남북 정상회담은 핵 없는 한반도와 평화를 향한 위대한 여정의 첫걸음이었고, '세기의 대화'로 불리는 6.12 북미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포괄적 합의를 이루고 남북정상의 판문점선언을 재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은 지구촌 냉전구조 해체와 새로운 세계질서를 여는 역사적 대전환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남북과 북미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국가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동참해 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의 길로 함께 나아갈 때"라며 "변화와 대전환의 기로에 접어든 남북 및 북미관계 속에서 이제 제주포럼은 아시아의 평화를 새롭게 재정립하기 위한 '글로벌 평화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제 지구상 마지막 남은 '분단의 땅' 한반도가 세계평화의 진원지가 되고, 제주가 이를 세계로 발신하는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면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현명한 선택과 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지혜를 모아주시고 보다 더 창의적인 발상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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