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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 제주도지사 선거 공식 출마 선언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 제주도지사 선거 공식 출마 선언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8.04.19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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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제주시 용담해안도로서 '카패'서 출마 기자회견
“제주사회의 극심한 소득불균형의 위기극복 해결해 내겠다” 강조
▲ 장성철 예비후보 @뉴스라인제주

바른미래당 장성철 예비후보가 19일 오는 6월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성철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제주시 해안도로 모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사회의 극심한 소득불균형의 위기극복을 위해 온 몸을 던져 일하고 새로운 성장을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를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피력했다.

장 위원장은 “지난 10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바른미래당 탈당 이후 제주도당 당직자들의 적극적인 출마요구 결의와 중앙당 차원의 도지사 후보 공천 의지 발언 등으로 출마 여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해왔다”며 “바른미래당은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적 틀을 뛰어 넘는 문제해결중심의 실용적 개혁노선을 지향하고 있으며 제주사회가 요구하는 중요한 시대적 과제는 제주공동체의 통합까지 깰 수 있는 극심한 소득불균형의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라고 출마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저는 이를 위한 분명한 비전 제시 및 구체적 정책능력을 갖춘 ‘실용과 개혁의 리더십’을 감히 갖췄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표하며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장 위원장은 “제주도민과 공무원의 급여를 비교해볼 때 이것은 결코 정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최소한 공무원 평균 급여 대비 80% 주준까지 민간기업 근로자 소득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며 ”도민의 실질소득 향상 특별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토지 및 집값 상승에 의한 불로소득을 최대한 줄일 수 잇는 경제구조 만드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그 방안으로 △영구임대주택의 공급 확대 정책과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한 ‘재산세현실화·소득세 감면 빅딜프로젝트’ 추진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그는 “지금의 임대주택은 일정 기간 거치 후 분양이 이뤄지며 LH주택공사는 선물 주듯이 하면서 주민들을 경쟁시키고 있다"고 비판하며 "임대주택정책의 목표인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영구임대주택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한 ‘재산세현실화·소득세 감면 빅딜프로젝트’ 추진'에 대해 “토지공개념과 근로·기업소득 우대정책을 결합한 조세체제로 토지 및 부동산 가격 상승에 의한 소득 감소, 노동사업 소득을 우대하는 역동적인 경제체제 만들 것”이라 덧붙였다.

장 위원장는 또 "‘항목이 정해진 예산지원은 기업운영에 큰 도움이 되지 않지만 지분 투자로 들어온 자본금은 효율적으로 쓸 수 있고 신용등급 향상에도 기여한다”며 "기업지원의 방식을 철저하게 투자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공무원 증원 억제 및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이에 대해 “2019년 제주도 공무원 채용은 최대한 억제하겠다. 문재인 정부의 공무원 증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민간기업의 역동성을 움츠러들게 하고 있다“며 ”올 1분기 고용지표가 최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협동조합을 활용한 지역순환형 경제구조를 조성, 극심한 소득불균형 위기 극복해 나가기 위해 ‘제주지역기반 협동조합형 편의점 육성프로젝트(가칭)’를 추진하겠다”며 “골목상권 뺏긴 거에 대해서 당연시 되고 있다. 대기업 유통 자본과 맞서서 제주지역기반 조합형 편의점 육성해 유통상권을 다시 찾아오겠다”고 피력했다.

장 위원장은 “독과점적 수입사업을 발굴하여 도정이 직접 경영해 연간 2조원이 재정수입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그는 “우선 제주도정의 재정수입 확대를 위해 공기업을 설립하여 대표적으로 친환경적 케이블카, 외국인 전용 대형카지노 사업을 도정이 직접 경영하겠다”며 “친환경적케이블카는 환경훼손을 극소화하되 경관상품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하며, 독과점적 수입사업에 풍력발전 포함한 재생에너지를 포함시켜 제주 도민의 공공자산 도민들의 소득을 올려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 위원장은 “뉴질랜드 제스프리, 미국 선키스트 같은 규모화된 협동조합방식의 경영을 통해 대농위주의 정책에서 중소농 중심의 정책으로 과감히 전환해 제주농업이 창출하는 경관적·혼경적 가치를 활용, 농업 종사자들의 소득을 보장하도록 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이어진 일문일답에서 장 위원장은 ‘기업지원의 방식을 투자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연구개발비는 관리도 어렵고 쓰기도 힘들다"며 "예전 IMF 터지고나서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했을 때 몇 기업이 회생해 주식가치가 수십 배 올라가 공적자금 투입한 것을 다 회수했는데 이를 본다면 투자하면 원금 정도는 항상 다시 들어오지만 지금같은 방식은 돈이 다 사라질 뿐이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도민의 지지는 얼마나 얻을 수 있냐는 질문에 그는 "굳어진 여론조사 보면 할 게 없을 거 같을 수도 있다. 하지만 냉정히 보면 후보라는 게 소비자로 보면 상품이다. 아직 상품이 어떤지 비교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이제야 시작이다. 경쟁력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도개혁세력이 필요하다는 유권자들의 기대가 상당히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선거를 앞둔) 60일 안이면 어떻게 올라갈 지 모르고 지난 4년, 도민들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비례대표 도의원 의석 확보 여부에 대한 질문에 장 위원장은 "저희는 제3정당이며 기존의 당 생활 하신 분들 많지 않다"며 "가능하면 제주도 현안 문제 해결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사람을 찾을 것이다. 그래야 선거 도의원후보들이 시너지 효과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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