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3함대사령부 소속 박동진함과 제주기지전대는 31일 오후 3시 30분 경 제주 서귀포 남서방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13윤성호에서 발생한 화재에 발 빠르게 대처해 초기 화재진압에 성공했다.
화재가 발생한 뒤 13윤성호는 제주 VTS를 통해 화재 상황을 알렸다. 이에 가장 먼저 반응한 것이 제주기지전대. 제주기지전대는 해당 신고를 받은 뒤 함대에 보고하는 한편 제주해경청 서귀포서에 알리는 등 재빠른 초동조치를 취했다.
이에 3함대는 박동진함(PKG, 580톤)을 현장으로 이동시켜 어선에 난 화재에 초기 화재진압 작업에 나섰다. 신고를 받은 지 채 한 시간도 되지 않은 16시 40분경 박동진함은 화재가 난 13윤성호에 도착해 소화펌프를 이용해 화재 진압에 성공했다.
발빠른 초동조치 결과 현재 13윤성호에 인명피해는 없다. 현재 3함대, 제주 해경 등의 협조 하에 잔불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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