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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기원, 아열대과수 보급 나선다.
제주농기원, 아열대과수 보급 나선다.
  • 김수성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8.01.09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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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당 28.8백만 원 총 10개소 288백만 원 투입, 20일까지 신청·접수

지구온난화에 따른 아열대기후 대비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열대 소득과수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는 아열대기후대가 확대되면서 과수 재배 환경변화에 대응한 아열대과수 확대 보급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아열대과수 연구·지도사업 강화를 위해 2016년 7월 아열대과수담당 신설과 함께 제주에 적합한 아열대과수 보급을 위한 시험연구를 추진해 오고 있다.

2010년 도입한 ‘레드베이베리’는 농가 실증시험 결과 도내에서 비가림 월동재배 가능성을 확인하고 재배기술 확립하여 농가전시포 2개소 설치 운영과 대목 생산용 종자번식 시험연구 추진하고 있으며, ‘리치’는 겨울철 최저가온(5℃) 재배가 가능하고 수입산 보다 식미와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어 2015년 서울에 첫 시범 출하 시 소비자 선호가 좋아 제주 적응형 아열대과수로 선발했다.

또한 2017년부터 새로운 아열대과수 바바코, 파파야, 용안 등 5종을 도입하여 도내 재배 가능성 시험연구를 거쳐 제주 재배 가능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도내 제2 소득과수인 키위 육성을 위해 제주키위산학연협력단 운영으로 수출지원 강화, 컨설팅, 세미나 등 지원과 제주에 알맞은 품종 선발 및 보급, 수꽃가루 생산 지원, 품질 향상 컨설팅 등 농가 소득증대에 앞장 서 오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아열대과수 재배 희망 농업인 대상으로 시범사업 대상자를 오는 20일까지 신청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량은 재배면적 0.2ha 기준으로 감귤아열대연구과 5개소, 서귀포농업기술센터 5개소 등 총 10개소이며 개소당 보조 20백만 원, 자부담 8.8백만 원 등 총 288백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대상 작목 및 재배형태는 리치, 아보카도, 아떼모야, 망고는 가온 시설재배, 레드베이베리 및 파인애플은 무가온 또는 보조가온 시설재배, 올리브는 노지재배이며, 이외에 새로운 작목도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비는 묘목구입, 방충망 설치(격리재배가 필요한 경우)를 기본으로 집행 후 에너지절감, 환경개선, 수형개선, 관수, 방풍망 등 시설에 사용할 수 있다.

사업신청은 서귀포시 동·남원읍 지역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담당(☏760-7841~3), 그 외 지역은 감귤아열대연구과 아열대과수담당(☏760-7271~3)으로 하면 되며, 사전 상담 받을 것을 당부했다.

고승찬 아열대과수담당은 “아열대과일 선호하는 소비자 증가에 따라 감귤 위주에서 탈피해 새로운 소득과수 보급으로 시장 다변화와 함께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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