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차귀도 남서쪽 약 30km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H호(129톤, 대형선망, 부산선적, 승선원 25명)의 선원 A씨(31세·인도네시아)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돼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9시35분쯤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A씨는 제주항으로 옮겨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해경은 A씨가 양망(그물을 올리는 작업) 조업 중 로프에 끼여 가슴통증을 호소했다는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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