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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파 건강피해 감시체계 모니터링 강화
제주도, 한파 건강피해 감시체계 모니터링 강화
  • 김수성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7.12.12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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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일부터 도내 응급의료기관 등 8개 기관이 참여하여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랭질환 감시체계는 응급의료기관을 통하여 파악된 건강피해 현황 및 정보를 제공하고,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된다.

한랭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비동결 등으로 이중 저체온증 환자가 전체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16년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결과 급격한 기온변화 시 사망자가 증가하고 환자의 특성으로는 취약계층 및 고령자와 남성에게서, 발생장소로는 길가 혹은 자택(취약계층)에서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한랭질환 환자수(전국)는 2014년에 458명(사망자 12명), 2015년에 483명(사망자 26명), 2016년에 441명(사망자 4명)으로 2013년 259명이후로 400명을 웃도는 수치가 지속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철 기온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한파주의보 발효 등 기상정보를 미리 확인하여 건강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고령자와 독거노인은 한파에 노출될 경우 체온유지에 취약하고 만성질환자의 경우 무리한 신체활동은 질환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등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도는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여 도민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한파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응급의료기관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2월말까지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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