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양지공원은 내년 청명·한식일(4.5~6)을 기하여 화장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민불편 해소를 위하여 해당 전·후일을 포함한 10일(4.1~10) 기간 동안에는 화장할 개장유골 수량을 1일 30구에서 60구로 확대키로 하고, 3개월 전인 내년 1월1일부터 예약 접수를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청명·한식일인 경우, 우리 지역의 정서상 조상의 산소를 단장하거나 또는 개장(이장)하는 관습이 있어 평소보다 개장유골 화장건수가 증가하는 등 이 기간 동안에는 화장을 하려는 유족들로 인하여 양지공원 화장장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명·한식 기간 동안의 화장예약 접수는 도민에게 편리한 장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것으로서, 이중·허위 예약 시 실제 필요로 하는 도민(유족)들이 화장예약을 할 수 없는 등 불편사항이 따르므로 도에서는 가급적 많은 도민들이 택일을 정한 날에 화장이 가능하도록 이중·허위 예약접수를 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양지공원은 유족 및 추모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억 8천만 원을 투입하여 양지공원 유족식당 및 충혼각 내부 리모델링을 12월 완료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화장중심의 장사문화 정책 실현을 위한 장사시설 기반 확충과 편의시설 개선 등 유족과 추모객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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