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필호)은 10일 오후 1시부터 감귤연구소 대강당에서 친환경감귤산학연협력단(단장 김동순)과 공동으로 감귤 재배농가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감귤 지속생산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친환경감귤산학연협력단은 2015년 3월에 농업인, 제주대학교, 농업기술원 등 132명의 전문기술위원과 농업인으로 출범하여 올해 3년차로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감귤 재배 확대와 안정적, 지속적 생산이 가능하도록 △예찰기반 무농약 병해충 방제기술 △유통품질 안전성 개선을 위한 수확 후 관리기술 △풋귤과 완숙감귤 품질규격 확립을 통한 새로운 친환경감귤 유통체계구축 △콩과식물을 이용한 토양양분 관리기술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2단계 사업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1부에서는 생드르 김기홍 전무가 친환경 풋귤 생산 및 유통사례, NS홈쇼핑 나정채 팀장이 제주풋귤 방송판매 결과 및 향후 확대방안 등 친환경 풋귤의 기능성과 산업화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농업기술원 김유경 연구사가 친환경 감귤원에서 헤어리베치의 이용 가능성, 제주대학교 김동순 교수가 친환경감귤 무농약 방제체계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발표와 함께 토론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동순 단장은 개회사에서 “친환경감귤 생산에 있어 풋귤산업의 대중화 가능성 확인이 큰 수확이었다”고 강조하면서 “연구와 경험으로 터득한 기술을 현장에 전달하여 친환경감귤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경 연구사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청정 제주농업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친환경감귤 재배 기술개발과 보급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