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학교 실현과 자유학기제 운영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 23일 도교육청에서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와 상호 협약식을 개최했다.

본 협약식을 계기로 제주대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지식, 인력 및 시설 등을 활용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다. 또한 도교육청의 자유학기제 정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다양한 자유학기제 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으로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제주대에서 진로체험 인프라가 부족한 도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캠퍼스투어프로램, 원자력과학기술연구소 견학프로그램, 제주대학교병원 견학프로그램 등 현장 견학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첨단 미래 IT 정보보완전문가 직업탐색’, ‘박물과 학예연구사 직업탐방’ 등 대화형 프로그램, ‘수의사가 말하는 강아지 이야기’ 와 같은 인성개발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2014년 전국 최초로 전면 시행중인 도내 중학교의 자유학기제 성공적인 정착과, ‘제주 인재는 제주에서 사명감을 갖고 연합 육성한다’라는 의식 전환을 기할 수 있다”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을 확고히 함으로써 교육청-교육기관-지자체 등 제주지역의 모든 기관이 학습생태공간으로 거듭 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