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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공무원 줄세우기는 없다” 후보수락 연설에서 강조
원희룡, “공무원 줄세우기는 없다” 후보수락 연설에서 강조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4.04.13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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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과 私를 명확히 구분하는 선거운동, 공무원 줄 세우기는 없습니다“

지난 11일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결정된 원희룡 후보가 경선이 끝난 뒤 수락연설에서 공무원의 줄세우기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희룡 후보는 이날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 선출대회 경선결과 발표 후 수락연설에서 “공무원을 줄 세우지 않겠다. 공직사회와 공권력은 도민 모두를 위한 일, 오로지 공적인 목적에만 써야 한다. 공무원들에게 공정선거를 위한 중립을 보장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선거 목적으로 공무원을 접촉하는 일은 전혀 없을 것이고, 공무원 사회 내에서 사조직이나 사적 활동이 없는 것은 물론 그러한 오해의 소지도 없도록 엄격히 처신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선거운동과정에서 제주사회의 오랜 문화인 괸당의 잘못된 관습을 저 자신부터 바꾸겠다. 부모와 친척, 고향과 모교는 운명적으로 바꿀 수 없다”며 “혈연, 지연, 학연의 연고를 소중히 하는 괸당문화는 내가 속한 것을 소중히 한다는 점에서 인지상정이고, 큰 힘이 되지만, 경계가 장벽이 되고, 소속이 다른 사람을 배척하고, 해치려 하는 것은 우리 공동체를 파괴하는 악습”이라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지만, 장벽은 되지 않는 것, 바로 제주의 정낭문화의 전통“이라며 ”각자가 바꿀 수 없는 소속과 연고를 잣대로 삼는 사회는, 좌절감과 시기질투로 발전이 정체된다. 각자가 자기 노력과 능력으로 하는 일과 공동체에 기여하는 것을 통해 평가받고, 성장하는 것이 발전 가능성이 큰 공동체“라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는 “제주의 괸당문화는 장벽을 쌓는 괸당이 아니라, 모두에게 열려있는 괸당이 됨으로써 극복할 수 있다”며 “저는 괸당의 장벽을 없애고 마음의 장벽을 없애는 실천을 하겠다. 우리는 모두가 서로에게 큰 괸당“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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