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03 13:42 (금)
제주감귤, 진화된 돌연변이 품종으로 승부한다.
제주감귤, 진화된 돌연변이 품종으로 승부한다.
  • 양대영 기자
  • ydy0889@naver.com
  • 승인 2013.09.22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감귤, 진화된 돌연변이 품종으로 승부한다.

일반 감귤 가지에서 색이 빨리 나거나 당도가 높은 진화된 돌연변이 감귤 가지 찾기에 나섰다.

▲ 진화된 감귤 돌연변이 가지<사진:제주도 농업기술원제공>
제주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에 대응하고 제주 기후조건에 알맞은 감귤 품종 육성을 위하여 감귤 돌연변이(우량 변이가지) 찾기 사업을 17년차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97년부터 감귤 우량 변이가지 찾기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농업인 스스로가 품종 개발에 참여할 수 있고 육성기간과 인력 소요가 적은 장점이 있다.

지금까지 농업인의 제보로 146개체에 대하여 과실특성을 조사하고 있고 그중 과실 특성이 우수한 2개체를 선발하여 2012년에 ‘상도조생’을, 2013년에 ‘써니트’를 품종보호 출원했다.

특히 ‘상도조생’은 51농가 21,000그루(13㏊ 분량)를 농업인에게 공급하여 실증재배를 하고 있으며 계속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21개체에 대해서는 금년에도 계속 특성을 조사하고 있다.

선발은 2차에 걸쳐 이루어지며 1차 선발기준은 원품종과 돌연변이의 격차가 당도는 1.0°Bx 이상 높거나 착색이 10일 이상 빠를 것 등 원래 품종과 차별성이 있어야 한다.

2차 선발은 1차 선발 개체를 3년차까지 검토한 후 선발 기준 이상 품질차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였을 때 품종보호출원대상으로 선정하고 묘목 육성, 생육특성 조사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품종 우수성이 인정될 때에는 품종 명칭을 농가 또는 농장 이름 등 제보한 농가에서 원하는 데로 품종 명칭을 부여하는 한편 품종보호권도 농가가 소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종훈 실장은 “최근 주야간 온도차가 커 감귤열매가 색이 나기 시작해 특이한 변이가지 찾기가 수월해 농업인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업기술원은 감귤나무를 유심히 관찰하고 색이 빨리 나거나 월등히 맛이 좋은 가지를 표시한 후 농업기술원 감귤육종센터(760-7261.3)로 알려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5길 16, 수연빌딩 103호(지층)
  • 대표전화 : 064-745-5670
  • 팩스 : 064-748-5670
  • 긴급 : 010-3698-08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보기
  • 사업자등록번호 : 616-28-27429
  • 등록번호 : 제주 아 01031
  • 등록일 : 2011-09-16
  • 창간일 : 2011-09-22
  • 법인명 : 뉴스라인제주
  • 제호 : 뉴스라인제주
  • 발행인 : 양대영
  • 편집인 : 양대영
  • 뉴스라인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라인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newsline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