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는 25일 잠실(KIA-LG)과 목동(두산-넥센), 대전(롯데-한화), 대구(삼성-NC)구장에서 열린 경기에 총 4만5888명이 입장해 400만 관중을 넘어섰다.
특히 이날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은 2만7000석이 모두 팔려 만원을 기록했다.
프로야구는 이날까지 345경기에 403만8181명의 관중을 불러모았다. 경기당 평균 1만1705명이 입장했다. 지난해(255경기)와 2011년(307경기), 1995년(344경기)에 이어 역대 4번째 최소경기 만에 400만 관중 돌파에 성공했다.
정점을 찍은 지난해에 비해 관중 수가 적지만 프로야구는 여전히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잠실 라이벌 LG와 두산 베어스는 입장 관중수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다.
2002년 이후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 앞에 둔 LG는 홈 40경기에 78만3916명의 관중이 입장해 입장관중수 1위를 달리고 있다. 두산은 홈 40경기에 71만8447명을 불러모아 2위를 질주 중이다.
KIA는 9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홈 매진 사례를 이뤘다. 올해 11차례나 홈경기 티켓이 전부 팔렸다. KIA는 원정경기에서도 15경기 매진을 기록, 홈·원정 구분 없는 티켓 파워를 발휘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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