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30 07:12 (화)
美시의원당선 한인가게 복권 ‘100만달러’ 당첨 화제
美시의원당선 한인가게 복권 ‘100만달러’ 당첨 화제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3.06.23 0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미국 저지시티 시의원에 깜짝 당선된 한인이 운영하는 업소에서 선거일에 팔린 복권이 100만달러에 당첨돼 화제다.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는 뉴저지 저지시티 시의원에 당선된 윤여태 씨가 운영하는 업소에서 투표일에 팔린 메가밀리언 복권이 100만 달러에 담청됐다고 20일 전했다. 윤여태 당선자는 부인 윤성희 씨와 함께 저지시티에서 신문과 서적, 잡화 등을 판매하는 ‘가든스테이트 뉴스’를 32년째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1일 결선투표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지지자와 함께 기뻐하는 윤여태 당선자와 부인 윤성희씨. 2013.06.21. <사진=Newsroh.com 제공>【뉴욕=뉴시스】
뉴저지 저지시티 윤여태 시의원 당선자 겹경사

‘가게주인은 시의원에 당선되고 손님은 복권에 당첨되고.’

미국서 시의원에 깜짝 당선된 한인이 운영하는 업소에서 판매한 복권이 100만달러에 당첨돼 화제가 되고 있다.

뉴저지 저지시티 시의원 결선투표에서 최근 당선된 윤여태 씨 운영 업소에서 선거일에 팔린 메가밀리언 복권이 100만 달러에 당첨됐다고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가 20일 전했다.

윤여태 시의원 당선자는 “선거가 열린 날 한 여성고객이 구입한 복권이 100만달러에 담첨됐다. 이 고객은 거의 매일 4~5달러의 복권을 구입하는데 공교롭게 같은 날 가게 주인은 시의원에 당선되고, 손님은 100만 달러에 당첨됐다”고 기뻐했다.

윤여태 당선자는 저지시티에서 신문과 서적, 잡화 등을 판매하는 ‘가든스테이트 뉴스’를 32년째 운영하고 있다. 윤 당선자가 15개월전 시의원 출마를 결심한 이후엔 선거준비에 바빠 부인 윤성희씨가 종업원들과 함께 카운터를 지켜 왔다.

윤 당선자는 “그 고객은 적극적인 지지자였다. 지역구에서 한꺼번에 좋은 일이 겹치다니 믿을 수 없다”고 희색이 만면이다. 이 서점에서 30년 넘게 일한 직원 마리자 투크는 지역신문 저지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두 명의 승리자가 있다. 한 명은 윤 당선자이고, 또 다른 한 명은 100만 달러 당첨 복권을 산 우리 이웃”이라고 즐거워했다.

이날 오전 이 고객은 서점에 들러 복권을 구입했고 당일 오후 추첨 결과 100만 달러의 2등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여성은 6개의 당첨번호 중 5개를 맞춰 첫 당첨금이 25만 달러였지만, 복권을 구입할 때 1달러를 더 내고 ‘메가플라이어’를 선택한 덕분에 당첨금의 4배인 100만 달러를 받게 됐다.

100만달러 복권을 판매한 가드스테이트 뉴스도 규정에 따라 1만 달러의 보너스를 뉴저지주 복권국으로부터 받는다.

가든스테이트 뉴스에선 과거에도 거액의 복권이 팔린 적이 있다. 윤 당선자는 “860만 달러 상금의 ‘픽식스(Pick Six)’ 복권이 수년전에도 당첨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윤여태 당선자는 7월 1일 저지시티 시청에서 선서를 한 뒤 4년 임기를 시작한다. 윤 당선자는 지난달 14일 4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펼친 저지시티 D선거구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수 득표에 미달해 지난 11일 1, 2위 간 결선투표(run-off)까지 치르는 격전을 치렀다.

윤 당선자는 한인 유권자가 단 6명에 불과한 선거구에 정당의 지원을 받지 않고 ‘독립후보’로 출마, 당선의 영광을 차지하면서 주류 언론으로부터 ‘기적의 승리’라는 평가를 받았다.【뉴욕=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5길 16, 수연빌딩 103호(지층)
  • 대표전화 : 064-745-5670
  • 팩스 : 064-748-5670
  • 긴급 : 010-3698-08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보기
  • 사업자등록번호 : 616-28-27429
  • 등록번호 : 제주 아 01031
  • 등록일 : 2011-09-16
  • 창간일 : 2011-09-22
  • 법인명 : 뉴스라인제주
  • 제호 : 뉴스라인제주
  • 발행인 : 양대영
  • 편집인 : 양대영
  • 뉴스라인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라인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newsline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