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화통화 및 인터넷 활동 감시 프로그램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우덴(29) 전 미 중앙정보국(CIA) 직원은 홍콩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사법처리를 피하기 위해 숨으려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노우덴은 10일 홍콩 한 호텔에서 나간 뒤 사라졌으나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는 12일 그를 만나 인터뷰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스노우덴이 반역자도 영웅도 아니다. 나는 미국인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스노우덴은 홍콩을 선택한 물음에 "나는 사법처리를 피하기 위해 이곳에 있지 않다. 나는 범죄를 폭로하기 위해 있다"고 말했다.【홍콩=AP/뉴시스】
<저작권자 © 뉴스라인제주(http://www.newslinejeju.com)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