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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류현진, 밀워키전 7⅓이닝 2실점…시즌 5승
[MLB]류현진, 밀워키전 7⅓이닝 2실점…시즌 5승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3.05.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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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2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3 미국프로야구(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 1회에서 역투하고 있다. 그는 이날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시즌 5승째를 달성했다.【밀워키=AP/뉴시스】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시즌 5승째를 달성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3 미국프로야구(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7⅓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타선의 든든한 지원과 야수들의 호수비 속에서 호투를 펼쳐 시즌 5승째(2패)를 수확했다.

이날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7⅓이닝 동안 4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6피안타 2볼넷 2실점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총 108개(스트라이크 70개)였고, 최고구속은 92마일(148㎞)을 찍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42에서 3.30으로 낮아졌다.

이날 밀워키는 좌완 류현진을 상대하기 위해 톱타자 아오키 노리치카를 제외하고 모두 우타자를 선발 라인업에 배치했다.

1회말 선두타자 아오키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다음타자 진 세구라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강타자 라이언 브론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타자 조너선 루크로이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6-0의 리드 속에서 2회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선두타자 카를로스 고메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수비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다음타자 유네스키 베탄코트의 안타 때 중견수 캠프가 강한 송구로 3루에서 고메스를 처리해 류현진의 호투를 거들었다.

류현진은 3회 삼진을 2개나 잡아냈다. 선두타자 알프레도 피가로에게 직구로 삼진을 잡아낸 류현진은 다음타자 아오키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세구라를 몸쪽 직구로 또다시 삼진을 솎아낸 후 브론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4회 베탄코트에게 볼넷 1개를 내줬을 뿐 삼진 2개를 포함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1사 후 알렉스 곤잘레스에게 빗맞은 안타를 맞고도 아오키를 1루수 병살타로 처리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공 4개로 이닝을 마무리해 투구수를 아꼈다.

류현진은 6회 이날 첫 실점을 기록했다. 1사 후 브론에게 한 가운데로 몰린 커브를 던지다가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시즌 6번째 피홈런이었다.

5, 6회 투구수를 줄여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이날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8회 1사 후 아오키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음투수 로날드 벨리사리오가 점수를 내줘 류현진의 자책점은 2점이 됐다.

류현진은 타석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3연타석 삼진으로 돌아서는 등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회초 무사 만루에서 몸쪽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에는 바뀐 투수 피가로를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에도 번트를 시도하다가 삼진으로 아웃됐다. 7회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38로 낮아졌다.

다저스는 1회초 선두타자 칼 크로포드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2사 3루 기회에서 맷 캠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기선을 제압한 다저스는 2회 1사 만루에서 크로포드의 2타점 적시타에 상대 유격수의 실책으로 1점을 더한 후 스캇 반 슬라이크와 닉 푼토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에 힘입어 6-0으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3회 라몬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낸 후 9회 2점을 더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9-2로 승리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그러나 시즌 19승26패로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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