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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美 언론 "류현진, 또 다시 믿음직한 모습 보였다"
[MLB]美 언론 "류현진, 또 다시 믿음직한 모습 보였다"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3.04.09 0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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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들도 '괴물 투수' 류현진(26·LA 다저스)의 투구에 좋은 평가를 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6⅓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저스가 류현진의 호투를 발판삼아 6-2로 승리하면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품에 안았다.

류현진은 1회초 1사 1루에서 앤드류 맥커친에게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후속타자 가비 산체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린 류현진은 마이클 맥켄리, 페드로 알베레스를 잇달아 땅볼로 잡고 1회를 마쳤다.

1회는 아쉬웠지만 류현진은 이후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빼어난 피칭을 펼쳤다. 삼진 6개를 솎아냈고, 볼넷은 2개만을 내주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외신들도 류현진의 호투에 호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다저스의 공격력이 드디어 폭발했고, 그것이 좌완 루키 류현진의 첫 승을 도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1회에 흔들렸지만 이내 안정을 찾았다"고 설명한 MLB.com은 "류현진은 빅리그 두 번째 등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MLB.com은 "101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마지막 7명의 타자를 거푸 돌려세웠다"고 경기 내용을 설명했다.

LA 타임스는 "류현진이 1회 맥커친에게 투런포를 맞았지만 이후 20명의 타자 가운데 18명을 잡아내 메이저리그 첫 승을 수확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2경기 연속 6⅓이닝을 던진 류현진은 상당히 효과적인 투구를 했다. 안타를 3개밖에 맞지 않았고, 볼넷은 2개만을 내줬다. 삼진은 6개를 잡았다"고 좋게 평가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류현진이 위협적인 타선을 가진 다저스를 위해 피칭하는 것을 즐기게 될 것"이라며 '류현진은 맥커친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지만 이에 개의치 않고 첫 승을 따냈다"고 소개했다.

ESPN은 팀 동료 매트 켐프가 류현진을 칭찬한 내용을 함께 전했다.

켐프는 "류현진이 정말 잘 던져줬다. 1회에는 힘들었지만 이후에는 피츠버그 타선을 완전히 차단했다"며 "류현진에게 '맥커친의 투런포는 피츠버그 타선이 너한테 뽑을 수 있는 점수를 모두 뽑은 것'이라고 말해줬다"고 밝혔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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