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8일 "마가렛 대처 전 영국 총리는 위대한 자유 투사이며 모든 여성들의 본보기였다"고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첫 영국 여성 총리였던 대처는 깨지 못할 유리천장이 없다는 것을 우리 딸들에게 보여줬다"고 말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그는 "많은 미국인들은 냉전 당시 그녀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서 있는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며 "지도자들은 역사의 소용돌이에 의해 휩쓸려서는 안 되며 역사를 도덕적인 신념과 불굴의 용기, 철의 의지로 창조할 수 있음을 그녀는 보여줬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대처 가족은 그녀가 뇌졸중으로 숨졌다고 밝혔다.【워싱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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