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03 13:42 (금)
北, 동해 상륙훈련 사진 조작 의혹
北, 동해 상륙훈련 사진 조작 의혹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3.03.27 2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선중앙통신이 북한이 25일 동해 일대에서 실시한 훈련 모습이라며 공개한 사진 가운데 한 장이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디 애틀랜틱'(The Atlantic)이 26일(현지시간) 주장했다.

▲ 26일 조선중앙통신(KCNA)이 제공한 사진으로, 북한 군이 동해 일대에서 훈련을 펼치고 있다. 전날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동해에서 인민군 제324대연합부대와 제287대연합부대, 해군 제597연합부대의 상륙 및 반상륙 훈련을 참관한 가운데 북한군은 동해 원산 일대에서 대규모 국가급 합동훈련을 진행했다.【평양=로이터/뉴시스】
'디 애틀랜틱'은 최근 전쟁 위협을 계속하고 있는 북한의 중앙통신이 제공한 사진을 검증하던 중 이러한 사진 조작 의혹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디 애틀랜틱은 8척의 북한군 공기부양정이 해안에 상륙하는 모습을 담고 있는 이 사진 가운데 2∼3척은 실제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는데도 다른 공기부양정의 모습을 복사해 끼워 넣음으로써 실제보다 훈련 참여 공기부양정의 척 수를 늘린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두 척의 공기부양정이 다른 부양정을 복사해 사진 속에 첨가됐으며 또 다른 한 척은 복사해 넣은 것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색이 사진 전체와 어울리지 않아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디 애틀랜틱은 전했다.

디 애틀랜틱은 이어 조선중앙통신으로부터 문제의 사진을 입수해 배포한 게티 이미지 측에 사진 조작 여부에 대한 논평을 요구했으며 게티 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서울=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5길 16, 수연빌딩 103호(지층)
  • 대표전화 : 064-745-5670
  • 팩스 : 064-748-5670
  • 긴급 : 010-3698-08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보기
  • 사업자등록번호 : 616-28-27429
  • 등록번호 : 제주 아 01031
  • 등록일 : 2011-09-16
  • 창간일 : 2011-09-22
  • 법인명 : 뉴스라인제주
  • 제호 : 뉴스라인제주
  • 발행인 : 양대영
  • 편집인 : 양대영
  • 뉴스라인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라인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newsline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