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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인 177억원 복권당첨금 지급보류 왜?
캐나다 한인 177억원 복권당첨금 지급보류 왜?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3.02.2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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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加온테리오주 ‘내부자’ 제한 규정 정밀 조사

캐나다의 한인이 1610만달러(약 177억원)의 복권에 당첨되고도 8개월이상 지급이 보류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캐나다 온테리오주의 유 모씨가 6/49로 불리는 복권에 당첨된 것은 지난해 6월 30일. 상금 3200만달러가 걸린 이 복권에서 그는 다른 한사람과 함께 1등에 당첨됐다. 다른 당첨자는 7월 4일 당첨금의 절반을 가져갔지만 유씨는 바로 수령할 수가 없었다.

그가 복권을 판매하는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었기때문이다. 온테리오주 복권규정에 따르면 복권을 판매하는 사람이나 종업원, 가까운 가족이 당첨되면 내부자(Insider)로 분류돼 정밀조사를 거치게 돼 있다. 내부자는 자신들이 관련된 업소에서 복권을 구입할 경우 당첨되더라도 지급이 거절된다.

21일 지역신문 스펙테이터에 따르면 유씨는 당첨 복권을 자신의 편의점이 아니라 시내 중심가에 있는 메트로 그로서리 스토어에서 구입했으며 이같은 사실을 지난해 12월 4일 당국에 알렸다.

규정에 의거해 유씨는 온테리어 주류도박감독원에 의해 정밀조사를 받았다. 온테리오 복권공사(OLG)의 새라 키릴리욱 대변인은 “조사결과 구입과정이 적법했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고 밝혔다.

온테리오 주에서는 1만달러 이상의 당첨자는 내부자 여부를 가리도록 돼 있으며 지난해 각종 복권에 당첨된 3천명 중 내부자는 79명이었지만 모두 적법하게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유씨가 당첨금을 수령하려면 아직도 한달을 더 기다려야 한다. 내부자 당첨의 경우 이의 제기에 필요한 한달간의 유예기간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씨는 오는 3월 22일 이후에 당첨금을 만져볼 수 있을 전망이다.

스펙테이터지는 현재 유씨와는 연락이 되지 않고 있으며 대신 접촉한 그의 아내는 “너무 큰돈이라 걱정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뉴욕=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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