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들어 처음으로 제3주(1월15~21일)에서 전국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3.8명/외래환자 1000명을 넘어섬에 따라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를 3일 발령했다. 전국은 1월5일자로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도내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 12개소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표본감시 발생 실태 확인결과 최근 3주 외래환자 1000명 당 7.0명으로 지난 2주보다 2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와 그 보호자, 1세 이상 9세 이하 소아, 심장병, 폐질환자 등이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인근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인플루엔자의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도는 지금까지 도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10만125명을 실시했다.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 900명분을 보건소에 비축하고 있고, 질병관리본부에도 제주도의 비축분 9만명분이 확보돼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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