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18일 시청 본관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변 부시장은 도정현안과 시정의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 부서별 칸막이를 없애고 유기적 협조체계를 유지해야만 시민이 만족할 만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은 시민과 더 가까운 거리에서 시민의 가려운 곳을 신속히 긁어주면서 시민의 생활이 더욱 편리할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라고 그 취지를 언급했다.
전 부서에서는 유관기관·단체 종사자, 자생단체 회원 등 많은 시민에게 기초자치단체 부활을 골자로 하는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홍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제주지역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42.9%에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1인 가구 등의 실태조사를 각 부서별 진행하고 있다고 노고를 치하하면서도 다소 아쉬움을 표현했다.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복지국 차원의 원스톱 실태조사를 통한 제주형 복지서비스를 펼쳐야 한다며 부서 간 유기적 협조체계를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전 부서에서는 제주지역 1인 가구가 곧 50%에 육박할 것을 염두하면서 각종 시책 수립과 집행에 이러한 점을 반영하라고 요청했다.
또 오는 5월에 제주시에서 주최하는 ‘2024 세계습지도시 청년포럼’에서는 제주가 앞서 나가고 있는 그린수소, 전기차, 도심항공교통 등을 접목해 청정 제주를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환경과 관련된 많은 전문가를 초청해 친환경 도시를 추구하는 제주를 전 세계에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변 부시장은 내일부터 열리는 제58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에 공직자는 물론 많은 시민이 참여해 1000개의 드론쇼와 문화예술을 향유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비사업 발굴을 위한 중앙부처 절충에도 최선을 다해 제주시의 부족한 곳간을 채워달라고 말하면서 회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