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수업 참관‧질의·응답 및 컨설팅 운영…현장 지원 강화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찬호)은 오현중학교(교장 오만익)에서 지난 5일 제주시 관내 신규 보건교사들을 대상으로 신규·저경력 보건교사 배치 학교 지원을 위한 학교보건 컨설팅 ‘보건교육 수업 나눔’을 진행했다.
이번 보건교육 수업 나눔은 신규 및 3년 이내 저경력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오현중학교 보건교사가 진행하는 중학교 2학년 대상의 ‘디지털성범죄 예방’ 주제의 수업 공개와 함께 수업 설계·진행에 대한 질의응답 및 컨설팅의 시간으로 운영되었다.
공개 수업은 주제에 따라 그림책을 활용해 중학교 2학년 수준에 맞는 디지털 성범죄 ‘그루밍 성폭력’이 이루어지는 단계를 인지하고 이에 대한 대처를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그 답을 찾아낼 수 있도록 안내하면서, 만약 나에게 발생한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올바르게 디지털 성범죄에 대처하는 방안을 도출하는 것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수업 나눔에 참여한 초등학교 신규 보건교사는 “우선, 그림책을 소재로 끌어가는 수업이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여기 오기 전까지는 수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실제 수업을 보고 나니, 다양한 수업재료를 찾아내는 방법, 그 수업재료를 아이들의 수준별로 어떻게 활용할지, 아이들의 참여를 어떻게 이끌어낼지 아이디어가 생겼다”라며 수업에 자신감을 보였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경력 보건교사들은 후배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보건교육 전문가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컨설팅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라며“이러한 노력은 결국 건강한 민주시민을 육성하는 교육 목표에 다가가는 것이다. 교육지원청도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 현장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