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기호 9번 강민숙 후보(62)가 첨단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공약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7일 첨단마을 일대에서 생활 편의를 제고할 수 있는 주요 공약으로 ▲제설차량 통합 전진기지 구축 ▲신설 예정 학교 인근 상가부지 확보 ▲대중교통 버스 노선 확충 등을 주민분들께 피력했다.
강 후보는 “첨단마을 인근에 제설차량 통합 전진기지를 구축하면 제설차량들이 기지에서 출동하고, 다시 기지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실시간으로 제설작업이 이뤄질 수 있다”며 “첨단주민분들의 오랜 불편이자 민원이었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고질적인 도로 결빙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내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첨단마을에 학교가 신설되면 학생들이 인근에서 책을 사고, 학용품을 사고, 식당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학생과 학부모들이 집과 학교 근처에서 서점, 문구점, 식당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설 학교 주변 일부를 상가부지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후보는 “아라동을 지역에는 학교가 많지만 대중교통 버스 편의는 상대적으로 열악하다. 버스 노선 체계를 대대적으로 점검해 학생들이 제때, 편리하게 등·학교 할 수 있도록 버스 노선을 확충하겠다”며 “주민분들 역시 제주시내 곳곳을 버스로 이동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대중교통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강 후보는 선거일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아라동을 지역 곳곳을 누비며 주민분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지난 6일에는 영평하동마을회관을 방문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와 함께 주민분들의 생활 속 불편 등의 민원을 수렴했으며, 어르신 점심 봉사에도 힘을 보탰다.
강민숙 후보는 앞서 제11대 제주도의회 의원 당시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 4·3특별위원회 위원,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대변인 등을 맡아 폭넓은 의정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