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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4월 한국 총선과 11월 미국 대선이 한국 운명을 결정한다.
[칼럼]4월 한국 총선과 11월 미국 대선이 한국 운명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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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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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성 천주교 평신도 모임 대표
이계성 천주교 평신도 모임 대표
▲ 이계성 천주교 평신도 모임 대표 ⓒ뉴스라인제주

안으로는 2024년 4월 총선이 대한민국 운명을 좌할 것이고, 밖으로는 11월 미국 대선이 폭풍으로 휘몰아칠 것이다. 이재명이 10가지 재판을 받으면서 버티듯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 91개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지만 바이든을 앞서고 있다

민주당이 4월 총선에서 과반 넘으면 내란 위기가 오고 트럼프가 당선되면 그가 내세운 ‘미국 우선주의’가 전 세계는 각자도생의 초불확실성 시대를 맞게 될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지원을 받아 러시아의 공세를 저지해 왔던 우크라이나 상황이 급변할 것으로 전망된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24년 신년사에서 “절대 후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푸틴은 오는 3월 대선에 당선되기 위한 전쟁 성과물을 내세우기 위해서 공세를 더욱 강화할 것이며 유럽의 불안한 상황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푸틴은 우크라이나 전황이 어려워질 때마다 ”핵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전술핵 무기로 위협하고 있다. 러시아는 한국이 폴란드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우회 지원했다며 우리에게 보복을 시사하고 있기도 하다.

한미동맹을 높이 평가하지 않는 트럼프가 자신이 속한 공화당의 만류에도 불구, 주한미군의 일부 또는 전면 철수를 관철하려 할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가 주한미군 철수를 지렛대 삼아 더 많은 방위비 분담을 요구, 우리 사회에 분란을 일으킬 수 있다. 트럼프는 2018년부터 북한의 김정은을 세 차례 만나 ‘회담 쇼’를 했을 뿐 북한의 비핵화에는 사실상 큰 관심이 없다.

중국은 건국 후 처음으로 국가주석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은 대만 흡수 통일을 추진하고 있다. 시진핑은 2024년 신년사에서 오는 13일 총통 선거를 앞두고 있는 대만을 거론하며 “조국 통일은 역사의 필연”이라고 했다. 그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통일을 거론, 올해도 ‘대만 침공’ 가시화 여부가 주목받을 것이다.

대한민국은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 김정은을 포함해 전 세계 스트롱맨(철권 통치자)에게 둘러싸인 유일한 국가가 된다. 트럼프·푸틴·시진핑·김정은이 몰고 오는 혼돈의 2024년은 대한민국의 위기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4월 총선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그리고 확고한 원칙과 단결된 힘으로 미국 대선에 바이든 재선을 기원해야 한다. 그것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이고 국민이 사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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