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지난 4월부터 실시되었던 이중섭미술관 시설확충사업 건축설계 공모가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에 나선다.
이중섭미술관은 서귀포를 대표하는 문화거점 공간으로 코로나19 이전 연간 27만 명 이상이 방문했었던 제주의 대표적인 공공미술관으로서 서귀포 도심에 위치해 현재까지 원화 60점을 포함한 총 381점의 소장품을 보유하며,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중섭미술관 시설 확충을 위해 이번 실시되었던 건축 설계 공모에는 총 31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그중 제주시 소재 비오비이건축사사무소와 고이건축사사무소 합동으로 설계용역 업체로 선정이 되어 부지면적 7641㎡, 연면적 5300㎡,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신축될 이중섭미술관이 이중섭 작가의 작품을 기리는 동시에 시민들의 여가 활동 및 문화예술 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이중섭 원화의 안정된 보관과 원활한 전시공간 마련 및 편의시설의 확충으로 미술관 방문객의 만족도가 향상될 거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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