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같이 차가운 ‘오래물’, 도두오래물축제와 힐링하는 여름 여행
제21회 도두오래물축제가 오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오래물광장을 비롯한 도두동 일원에서 열린다.
도두오래물축제위원회(위원장 김용식)에서 주최하고 도두1동마을회와 도두동 각 자생단체가 주관하는 제21회 도두오래물축제는 지난 2001년 도두오래물수산물 대축제로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오는 역사가 깊은 제주지역을 대표하는 도두동의 명실상부한 지역 축제이다.
신이 내려주신 보약 같은 용천수 등을 활용해 진행되는 이번 축제 첫날에는 카약 및 요트 타기 등의 수상체험과 무대공연에는 해녀 공연 등을 선보이며, 불꽃놀이는 이날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한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수상체험과 맨손으로 미꾸라지와 광어잡기 등이 펼쳐지며, 무대에서는 버스킹공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13일 마지막 날에는 트롯공연, 3대 노래자랑 본선 경연이 펼쳐지고 가수 이시현과 김희를 초청해 축제장 무대를 찾은 참여자 모두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다.
한편 축제 기간 페이스페인팅, 원목 냄비 받침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김용식 축제위원장은 “이번 축제에서 ‘2040플라스틱 제로,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을 전개해 일회용품 안쓰는 행사로 진행하고, ‘도두 한바퀴 쉼표여행’를 운영해 휴식과 낭만 그리고 쉼이 있는 도두를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하면서, “도두를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이 이번 축제를 방문해 한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는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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