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작가회의는 ‘2022 제주작가 신인상’을 공모한 결과 문진씨를 신인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제주작가회의는 문학계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신예를 발굴하기 위해 시, 시조, 단편소설, 동화·소년소설, 문학평론, 희곡・시나리오 등 여섯 부문으로 나눠 2022 제주작가 신인상을 공모한 결과 단편소설 부분에 「잔등(殘燈)」으로 응모한 문진 씨를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단편소설 부문 심사를 맡은 고시홍 소설가, 김동윤 평론가는 심사평을 통해 수상작 「잔등(殘燈)」은 “장면 연결의 자연스러움과 일관된 흐름, 명쾌하고 간결한 문체 등이 돋보인다. 짧으면서도 굵고 질박한 대화 꼭지들, CCTV 카메라나 방백 같은 대화 속에 함축적으로 잠재한 무의식의 내면적 본능이 담긴, 한 폭의 소묘(素描) 같은 작품이다.”라고 평했다.
제주작가 신인상을 수상한 문진 씨는 “삶과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나를 둘러싼 세계를 끌어안기 위해 쓰고 또 쓰는 사람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제주작가 신인상 당선작과 수상소감은 ‘제주작가’ 제79호(2022년 겨울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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