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21일 “읍면 지역의 정주권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민관 협력의원 확대와 함께 생활문화복합센터 설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공식선거전 이후 첫 주말을 맞아 표선과 남원, 위미 등 산남 지역 민심 투어 및 유세에 나서 이 같이 밝혔다.

오 후보는 “의료시설이 취약한 읍면 지역의 진료 공백 문제 해결과 의료 공공성 강화, 주민 편의 증대 등을 위해 민관 협력의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민관 협력의원은 행정에서 의료시설을 갖추고 민간 의료인에게 임대해 휴일 및 야간 진료까지 맡아 상시 진료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으로 추진되고 있다.

오 후보는 또 “읍면 지역 주민들이 각종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 행정 서비스 질도 높이기 위해 생활문화복합센터 설치를 확대하겠다”고 역설했다.

오 후보는 “읍면 지역의 민관 협력의원 확대와 생활문화복합센터 건립 추진은 핵심 공약인 ‘15분 제주 프로젝트’와 맞물려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우선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 균형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이와 함께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해 지역에 맞는 예산을 편성하고, 지역 주민이 원하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서보기 기자 news@newslinejeju.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