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도정 7년 기조를 이어가며 책임있는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힌 국민의힘 장성철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4월 8일 송악선언 1호조치인 <송악산일대 보호>를 공약으로 발표했다.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일대는 대규모 개발 행위로 인하여 경관 사유화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온 곳이다. 개발 행위가 억제되면서 주변지역 토지를 소유한 지역주민들의 재산권이 침해되는 문제 때문에 보전과 개발의 갈등이 늘 있어 왔던 곳이기도 하다.
장성철 예비후보는 “제주도의 환경보전을 위해 이뤄진 원희룡 도정의 ’청정제주 송악선언‘은 그 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며 “송악선언 이행을 위해 우선적으로 제주도가 제주연구원에 의뢰하여 올해 말까지 진행되고 있는 '지속가능한 송악산 관리 및 지역상생방안 마련 연구용역‘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성철 예비후보는 “송악산 일대 보호를 위한 방안으로 도립공원 지정과 문화재보호구역 지정등과 관련하여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좀 더 정교하고 세밀하게 접근하여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를 최소화하면서 경관 사유화 논란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보호 방안을 마련해내겠다”라며 “송악산 일대 보호의 원칙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라는 송악선언의 기조를 지켜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장성철 예비후보는 “제주도의회에서 뉴오션타운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 동의안이 부결된 이유와 그 취지를 존중할 것이다.”라며 “청정 제주의 환경을 보전하겠다는 윤석열 당선인의 약속과 연계하여 송악산 일대 보호 방안과 관련한 사유지 매입을 위한 국비 지원도 이끌어내겠다”고 구체적인 실행 방향 및 계획도 언급했다.
장성철 예비후보가 원희룡 도정을 이어아겠다는 출마선언에 이어 송악선언 1호 조치로서 송악산 일대 보호 방안을 공약으로 발표하면서 ’청정과의 공존‘이라는 원희룡 도정의 핵심 기조에 대한 도지사 예비후보들의 입장에 대한 도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