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 출마하는 박찬식 예비후보(제주가치)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당 오영훈, 문대림, 김태석 세 후보는 ‘제주 제2공항’에 대해 입장을 명확히 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윤석열 당선인,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 원희룡 전 도지사는 대선 과정에서 제2공항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또 다시 도민사회에 긴장감과 분열을 야기 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도민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따르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혀왔으며, 또한 이번 대선 과정에서 제주를 환경산업의 중심, 평화·인권·환경수도, 탄소중립 선도지역으로 육성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영훈, 문대림, 김태석 세 후보의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도민의 민의를 진정으로 존중하고, 제주사회를 위한 책임감 있는 결정을 기대하며 빠른 시일내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주길 바라는 바”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상임대표 역임했다. 현 제주공항을 확충하는 '제주4.3평화국제공항'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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