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장에 김상오 전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56), 서귀포시장에 김재봉 전 제주도정무부지사(59)가 내정됐다.

두 행정시장 내정자는 26일 열린 행정시장 선발시험 위원회에서 직무수행계획서를 토대로 면접을 통한 적격성 심사를 거쳐 내정됐다.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두 김 내정자를 30일자로 임용할 예정이다.

김상오 제주시장 내정자는 FTA에 대응한 제주시 농업발전의 비전제시가, 김재봉 서귀포시장은 의회의원, 정무부지사, 컨벤션센터 전무이사 등 다양한 경험과 직무수행 능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오 제주시장은 애월읍 출신으로 농협대학을 졸업 후 30여년간 농협중앙회에서 근무해왔다.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지도경제사업 부본부장, 서귀포시 지부장 및 제주시 지부장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을 역임했다.

김재봉 서귀포시장 내정자는 서귀포 출신으로 서귀포시의회 의원과 부의장 등 7년여의 기초의회의원, 제주도 정무부지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전무이사 등을 역임했다./뉴시스

나기자 news@nagiza.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