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주의보에 이어 어후 2시 강풍 및 풍랑주의보 발효
일요일인 19일 제주도 산지, 남부, 동부에 호우주의보에 이어 오후 2시를 기해서 제주도북부와 서부에 강풍주의보, 남해서부서쪽먼바다와 북부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었다.
오후 12시 30분부터 저기압이 점차 제주도남쪽해상으로 접근하면서 기압차가 커져, 제주도에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고 있다. 주요 지점 일최대순간풍속 현황(12시 30분 현재, 단위: m/s) 제주공항 25.1, 삼각봉 24.4, 새별오름 22.2, 대정 19.3, 서광 17.5, 월정 16.0, 금악 14.7이다.
내일 아침까지 제주도(추자도 제외)에 바람이 시속 35~60km(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비닐하우스, 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제주공항 항공기 연결 편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파고도 점차 높게 일고 있다.
내일 아침까지 바람이 시속 35~60km(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되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짙은 안개가 끼는 해역이 많겠고, 특히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해상활동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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