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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상 '피에타' 비공식상 포함 4관왕
황금사자상 '피에타' 비공식상 포함 4관왕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2.09.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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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덕(52) 감독의 18번째 영화 ‘피에타’가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최우수작품상)과 함께 비공식 부문 3관왕에 오르며 모두 4개의 상을 거머쥐었다.

‘피에타’는 비공식상인 ‘젊은 비평가상’에 이어 ‘골든 마우스상’과 ‘나자레노 타데이상’까지 받았다.

2009년 제정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골든 마우스상’은 72명의 이탈리아 온라인 영화매체 기자들의 투표로 공식 경쟁부문 초청작 중 1편에 주는 상이다. 이들은 ‘피에타’가 “새롭고 개인적인 영감에 도달하기 위한 감독 자신만의 테마를 다시 드러낸다”고 봤다.

‘나자레노 타데이상’은 2006년 타계한 이탈리아의 유명 작가 나자레노 타데이를 기리기 위해 2007년에 신설된 것이다.

‘피에타’의 황금사자상 수상은 베니스 영화제 폐막식 전부터 점쳐졌다.

3일 현지 프레스 상영에서 10여 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일일 소식지인 베뉴스는 ‘피에타’를 잡지 전면에 소개했다. 또 공식상영관인 살라드그란데의 1032석을 가득 메운 각국 관객들로부터 호평받았다. 상영 후에는 별점 4개반(5개 만점)을 따내며 영화평론가들에게서 가장 높은 평점을 얻어냈다.

 

 

외신들의 관심도 높았다. ‘할리우드 리포터’의 에릭 레이맨은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는 베니스영화제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품 중 하나로 유력한 평론가들 사이에서 베니스의 강력한 황금사자상 다크호스로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매체 데보라 영은 “‘피에타’의 주목할 만한 결말을 본 영화제 심사위원들은 김 감독에게 상을 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화제 기간 러시아, 노르웨이, 터키, 홍콩, 그리스 등 20여 개국에 선판매되며 외국 영화배급사들에게도 인정받았다.

한편, 6일 국내 개봉한 ‘피에타’는 상영관 150~160여개에 불과한 악조건 속에서도 8일까지 약 4만 명을 불러들이며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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