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51) 미래통합당 제주시을 예비후보는 “작금의 제주경제는 코로나19에 의한 IMF급 이상의 경제적 재난상태”라고 규정하고 가장 타격이 큰 관광업계 생존을 위해 1,500억원 규모의 관광산업 종사자의 생활안정지원 바우처 발행, 1조원 규모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주관광 바우처 발행, 8천5백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 수혈 등을 합쳐 총 2조원 규모의 관광산업지원 추진방안을 내놓았다.
김 예비후보는 “생활안정지원 바우처는 관광업계 종사자 가운데 무급휴가를 보내는 호텔종업원, 관광가이드, 식당 종업원 등과 택시와 전세버스 기사, 렌터카 업체 직원 등을 대상으로 긴급 생활안정지원을 위해 최소 6개월 동안 최대 5만 명까지 월 50만원 상당의 생필품 교환 바우처를 지급할 것” 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관광 바우처는 우리나라 국민을 대상으로 제주관광 바우처를 구매하면 구매액 만큼을 정부가 더하여 주는 매칭 형태로 2배의 구매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관광 바우처 발행은 국민 500만명이 구입할 수 있는 규모로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가 기대되어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단기간 내 관광업계를 회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긴급 경영안정자금은 관광·숙박·여행업과 도소매·운송·수출기업 등을 대상으로 금리를 1.0% 포인트까지 인하한 특별 융자형태로 시행되며 융자한도는 업체의 규모와 상태에 따라 최대 5억까지 할 것”이라면서 “기 대출자금도 만기 연장 등의 상환 부담 조치도 동시에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재원 조성은 1500억원 규모 생활안정 바우처와 8500억원 규모의 기업긴급지원 자금 등 1조원은 제주도에서 지방채를 발행하도록 하고, 1조 규모의 제주관광 바우처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8대2의 매칭 형태로 재정 부담을 지는 것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제주도 재정부담은 도와 제주개발공사, JDC 등의 기관 참여를 통해 마련해 나갈 것이며 바우처는 호텔과 면세점 등 제주도내 관광업체에서 사용하여 내수 진작과 관광객 유인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사태는 세계적 재앙수준으로 당분간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게 경제전문가의 진단”이라면서 “제주의 재난적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제주도와 도내 공공기관, JDC는 보유한 모든 가용자산을 풀고 죽어가는 관광업계를 살려야 한다”면서 “정부와 공기업은 바로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