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리조트 오션밸리코스(파72·6564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3억원)을 주최하는 한화금융네트워크는 서연정에게 벤틀리 럭셔리 세단인 '벤틀리 컨티넨탈 플라잉스퍼'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벤틀리 컨티넨탈 플라잉스퍼는 대회 기간 17번홀 홀인원 상품이다.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의 공식 딜러인 벤틀리 서울이 내건 것이다.
17번홀 첫 번째 홀인원의 주인공은 서연정이다. 서연정은 지난 7일 2라운드에서 가장 먼저 홀인원을 성공시켰다.
문제는 서연정이 아마추어 신분이라는 점. 대회 규정상 아마추어 선수는 특별상의 상품을 받을 수 없다.
대한골프협회(KGA)가 올해부터 아마추어 선수도 홀인원 기록 시 현금을 포함해 100만원을 초과한 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했지만 KLPGA는 서연정이 상품을 수령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한화금융네트워크는 아마추어 신분이라는 이유로 받지 못한다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 서연정에게 상품을 지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서연정이 받게 된 벤틀리 컨티넨탈 플라잉스퍼는 트윈터보 12기통 5998cc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이 560마력에 이를 정도로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로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2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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