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에타’(감독 김기덕)가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상영된 후 20여개국에 선판매됐다.
해외배급사 화인컷은 “’피에타’가 러시아, 노르웨이, 터키, 홍콩, 그리스 등 20여개국 배급사들이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거쳐 개봉하고 싶다는 뜻을 비쳤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메이윈 필름은 ‘올드보이’ ‘악마를 보았다’ ‘숨’ 등 한국영화들을 개봉해왔다. 노르웨이의 AS 피달고는 ‘여행자’ ‘하녀’ 등을 선별했다. 특히 터키의 비르 필름은 ‘빈 집’ ‘시간’ ‘숨’ 등 김기덕(52) 감독의 영화를 개봉해왔다.
영화지 ‘스크린데일리’는 ‘피에타’의 해외세일스 소식을 메인화면에 보도했다.
14일 이탈리아 전역에서 개봉되는 ‘피에타’는 독일에서도 극장개봉이 확정됐다. 독일 배급사 MFA+는 10월 초 제20회 함부르크 영화제 상영 후 극장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김 감독은 27일 개막하는 함부르크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더글러스 서크)을 수상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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