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03 23:46 (금)
고훈식 시인, ‘고훈식문학전집’ 펴내
고훈식 시인, ‘고훈식문학전집’ 펴내
  • 유태복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9.12.21 0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엽 고훈식 시인
▲ 조엽 고훈식 시인 @뉴스라인제주

조엽 고훈식 시인이 제1권 시상(詩上) ‘고훈식문학전집’을 펴내고 세상 빛을 받고 있다.

이번에 펴낸 제1권 시상에는 제1부 ‘철학’편에 ‘서시(序詩)’외 99편, 제2부 ‘동심’ 편에 ‘가난한 마음’외 99편, 제3부 ‘사랑’편에 ‘황금 분할’외 100편, 제4부 ‘성희’편에 ‘꿀벌의 능력’외 100편, 제5부 ‘낭송’편에 ‘바람의 끝’외 100편 등으로 총 502편이 시가 수록됐다.

고훈식 시인은 앞으로 제2권 시하(詩下), 제3권 산문상, 제4권 사문하, 제5권 제주어상 제6권 제주어하, 제7권 부록 등 등단 이후 지금까지 모아 온 시와 산문 들을 한데 묶어 펴낼 계획이다.

고 시인은 1947년 제주시 탑동 출생, 제주오고, 제주관광대 일어통역과 졸, 탐라체육관 유도관장, 대한접골원 척추교정팀장, 제주문인협회장 역임, 1991년 표현문학상 받으며 등단, 한국바다문학우수상, 제주문학상, 대한민국향토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는 시집 ‘무명의 바다에 잠긴 돌’외 15권, 수필집 ‘해녀 바다여 영원하라’외 3권 등이 있다.

‘고훈식문학전집’, 펴낸곳 시와실천, 펴낸이 장한라, 역은이 이어산, 값 2만원, 책 문의 ☎064)752 8727, 010 4549 8727

‘고훈식문학전집’, 펴낸곳 시와실천, 펴낸이 장한라, 역은이 이어산, 값 2만원
▲ ‘고훈식문학전집’, 펴낸곳 시와실천, 펴낸이 장한라, 역은이 이어산, 값 2만원 @뉴스라인제주

‘서시(序詩)’

내가 어쩔 수 없이 죽어서
가야 하는 저승이라
밝게 빛나던 영혼은

여기 놔두고 간다

버려진 해골도
흔적없이 풍화될 이승에서
잊어질 이름은 가지고 간다

광년 끝가지 살고 싶던 나는
이승이나 저승에도 없을 것이다


고훈식 시인의 시  ‘서시(序詩)’ 전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대로5길 16, 수연빌딩 103호(지층)
  • 대표전화 : 064-745-5670
  • 팩스 : 064-748-5670
  • 긴급 : 010-3698-0889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서보기
  • 사업자등록번호 : 616-28-27429
  • 등록번호 : 제주 아 01031
  • 등록일 : 2011-09-16
  • 창간일 : 2011-09-22
  • 법인명 : 뉴스라인제주
  • 제호 : 뉴스라인제주
  • 발행인 : 양대영
  • 편집인 : 양대영
  • 뉴스라인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라인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newsline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