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매없는 세상만들기 운동본부(이사장 김경애)는 2일 오후 1시 제주시 이도이동 소재 신설동 경로당(회장 김순자)에 어르신 뇌활성화를 위한 '뇌파기기'(뉴로피드백 ) 2대를 지난 11월 이도주공 1단지 경로당에 이어 또 기증했다.
김경애 이사장은 “12월부터 2월말까지 경로당은 방학기간이지만 겨울철에 어르신들의 움직이지 않고 집에만 있으면 우울증과 치매 올 확률이 높으니 집 가까이 있는 경로당에 오셔서 어르신들 끼리 소담도 나누시고 뇌 기계로 뇌 훈련을 하셔서 건강한 겨울철을 보내시길 희망 한다”며 기계 기증 인사말을 했다.
이어 “치매예방 인지학습 프로그램인 두뇌야 놀자 수업은 방학 없이 무료수업으로 계속 봉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부터 시작된 치매예방교육을 통해 많은 어르신들께서 다양한 학습으로 즐겁게 인지활동을 하고 있는데 학습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뉴로피드백 훈련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이번에 뉴로피드백을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의하면 “뇌파기계는 뇌 훈련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는 기계로 치매가 오게 되면 뇌에서 세타파가 많이 나타나게 되며 이로 인해 뇌에 에너지가 없고 면역력이 약해지게 된다.
뇌파 훈련기계는 뇌에서 SMR이라는 뇌파를 유도하는 장치를 말한다”고 밝혔다. 이어 “뇌파가 SMR이라는 뇌파가 많이 분포되므로 인해 어르신들이 면역력이 좋아지고 뇌에 에너지가 생겨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능력뿐 아니라 치매예방에도 효과적이다”고 밝혔다.
한편 김경애 이사장은 “이 프로그램은 정부나 지자체 지원 없이 무료수업과 개인 사비를 털어서 지원하는 이유는 모시고자하는 부모가 안 계시어 ‘모든 어르신이 내 부모이다’라며 도내 경로당에 기증하고 싶고 앞으로 꾸준히 늘려나가게다”는 심경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그동안 ‘치매 없는 세상 만들기 운동본부’를 창립하여 제주도내 경노당 어르신들을 찾아다니며 치매예방에 활동에 큰 공헌을 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치매예방강사를 양성하여 도내 경로당에서 인지학습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