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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황의순문학상’, ‘제19회 수필과비평문학상’, ‘신인상’ 시상식 개최
‘제14회 황의순문학상’, ‘제19회 수필과비평문학상’, ‘신인상’ 시상식 개최
  • 유태복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9.08.25 0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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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숙(제주수필과비평작가회의 회장) 수필가 황의순문학상 수상
수필과비평사, ‘2019년 하계수필대학세미나’도 열어
제14회 황의순문학상(운영위원장 서영훈)은 고연숙 수필가에게 수여했다.
▲ 제14회 황의순문학상(운영위원장 서영훈)은 고연숙 수필가에게 수여했다. @뉴스라인제주

 수필과비평사(발행인 서정환)가 주관하고 수필과비평작가회의가 주최하는 ‘2019년 하계수필대학세미나 및 제14회 황의순문학상’ 그리고 제19회 수필과비평문학상 및 신인상 시상식이 24일 오후 3시 30분 전국에서 모여든 수필작가들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대전시 유성 라온컨벤션호텔에서 성대히 개최 됐다.

이날 올해 제14회 황의순문학상(운영위원장 서영훈)은 제주 출신 고연숙(수상작 아름다운 뒷 모습’) 수필가에게 영광의 수상을 안겼다. 이어 제19회 수필과비평문학상은 이용미(수필집 ‘물위에 쓴 편지’), 박숙자(수필집 ‘지느러미의 여유’), 김재환(수필집 ‘그곳엔 물레방아집은 없었네’)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겼다.

이날 신인상은 제212호에 고미자(제주), 진영숙(제주), 김종혁(광주), 제213호에 강성관, 이미행, 이장수, 장혜결 제214호에 양문선, 유병덕, 임영란, 최아영 작가들이 각각 수상을 했다.

특히 허상문(영남대 교수)문학평론가는 제14회 황의순문학상 평을 “한 수필가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인간과 세상에 대한 기구(祈求)는 커다란 공명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며 “고연숙 수필의 미덕은 바로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작가의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다는 사실에 있다”고 높게 평했다.

황의순문학상 심사위원(위원장 박양근, 서정환, 유한근, 허상문. 유인실)들은 “고연숙 수상자는 2003년 ‘한국문인’으로, 2015년 ‘수필과비평’으로 등단한 후 수필집 《내 삶의 아름다운 변주》, 《노루의 눈물》 그리고 이번 수상작품집인 《아름다운 뒷모습 : 수필과비평사, 2015년》을 출간한 중견작가이다”며 “이 세권의 작품집을 관통하는 모티브는 ‘자연과 인간에 관한 명상’으로서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염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특히 자연친화상상력으로 노ㆍ장자 사상 그리고 생태주의적인 문학관으로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를 염원하는 그의 문학관과 세계관으로 한국수필의 독자적인 수필 지평을 열고 있다는 점에서 수상자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고연숙 작가는 당선 소감에서 “꽃이 저리 찬란한 색채를 만들는 법을 공부했을 리 없고, 새도 아름다운 발성법을 공부했을 리 없을 것입니다”며 “꽃과 새들은 깊은 감성과 아름다운 서정을 우리에게 전해 줍니다. 저들은 조금이라도 더 찬란하고 아름다운 빛과 소리를 이 세상에 가져오기 우해 저렇게 애쓰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며 “글쓰기가 힘들고 어려울 때는 하루에도 몇 번씩 왜 이렇게 고통스러운 길을 가야 하는가 하고 스스로 묻습니다”며 글쓰기 힘들었던 심경을 밝혔다.

우로 부터 신인상을 받은 진영숙, 고미자, 허상문교수. 고연숙 수상자와 가족이 기념 촬영을 했다.
▲ 우로 부터 신인상을 받은 진영숙, 고미자, 허상문교수. 고연숙 수상자와 가족이 기념 촬영을 했다. @뉴스라인제주
제주에서 수필작가들이 수상을 축하해주기 위해 대거 참석을 했다.
▲ 제주에서 수필작가들이 수상을 축하해주기 위해 대거 참석을 했다. @뉴스라인제주

한편 고연숙 수필가는 제주시 출생으로 제주남광초등학교 교장을 퇴임, 제주여류수필문학회 회장 역임, 수필과비평작가회의 부회장, 제주수필과비평작가회의 회장, 한국문인협회, 한국펜크럽회원 제주문인협회 감사, 제주수필문학회 이사, 제주수필아카데미 등에서 왕성한 문학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는 ‘내 삶의 아름다운 변주’, ‘노루의 눈물’ ‘아름다운 뒷 모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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