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06 21:49 (월)
서귀포항 해양오염 심각
서귀포항 해양오염 심각
  • 양대영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9.08.06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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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항 정박어선 기관 수리 중 선저폐수 배출 긴급 방제
지난 7월 29일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남동쪽 약 3km 해상에 어선 A호 충돌 어선 침몰
유출된 기름 표선해수욕장까지 영향 끼치지 않을까 염려 해양오염 방제단원들 긴급출동
서귀포항
▲ 서귀포항 @뉴스라인제주

아름다운 서귀포항이 해양오염으로 신음하고 있다.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서귀포항 정박 중 기관 수리 과정에서 해상에 선저폐수(유성혼합물)를 유출한 혐의로 70톤급 서귀선적 연승어선 A호 기관장 신모씨(66세, 서귀포시)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혐의로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 20분경 서귀포항을 순찰 중이던 서귀포해경파출소 해양경찰관이 해상에 떠 있는 가로 10m, 세로 3m의 기름띠 약 10개소를 발견하고, 유흡착재를 이용 긴급 방제작업을 실시하여 10시 20분경 2시간 만에 방제 작업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오전 8시 45분경 A호 기관장 신모씨 대상 현장조사 및 채증을 통해 선저폐수(유성혼합물)를 해상에 배출한 사항을 최종 확인 및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기관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기름유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면서 “서귀포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이 증가함에 따라 해양오염방제활동과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 29일 오후 4시20분경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남동쪽 약 3km 해상에서 어선 A호(263톤, 선망운반선, 부산선적, 승선원 10명)와 B호(85톤, 선망등선, 부산선적, 승선원 8명)가 충돌해 어선 B호는 침몰했다.

B호 기관실에 파공과 침수로 인해 침몰하면서 유출된 기름이 표선해수욕장까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염려해 7월 30일 오후2시에 해양오염방제단원들이 긴급출동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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