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3시 제주도청 앞 결의대회 후 녹지그룹까지 항의 행진
보건의료노조는 29일 오후 3시 제주도청 앞에서 <제주 영리병원 철회와 공공병원 인수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는 <영리병원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보건의료노조와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주관했다.
이자리에는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영리병원저지 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와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김덕종 민주노총 제주도본부 본부장을 비롯하여 전국에서 모인 보건의료노조 간부 600여명과 제주도민운동본부 소속 회원 100여명 등 7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에 단하나의 영리병원도 허용할 수 없다는 결의로 ▲깜깜이 청문절차에 대한 규탄하고 ▲청문절차를 통한 영리병원 개원허가 취소를 촉구 ▲법적소송을 통한 영리병원 개원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녹지그룹과 영리병원 추진세력 규탄 ▲제주 영리병원을 도민을 위한 공공병원으로 전환하도록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영리병원 철회 명령서 낭독과 전달 퍼포먼스’를 끝으로 결의대회를 마친 이후 제주도청에서 녹지그룹(신제주이마트 근처) 앞까지 약 2킬로미터 가량 거리행진을 벌이며 영리병원 반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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