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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딸...리디아 고 "다음 목표는 US오픈 우승"
제주의 딸...리디아 고 "다음 목표는 US오픈 우승"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2.08.31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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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연소 LPGA 투어 우승 '리디아 고' 기자회견
ㆍ"우승 당시 쇼크로 우승했다는 느낌조차 들지 않아"

2012 LPGA 투어 CN 캐나디언 여자오픈에서 세계 최연소 우승한 리디아 고(15·한국명 고보경)는 31일 “다음 목표는 US오픈 우승”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리디아 고는 이날 오전 제주특별자치도 더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승 소감과 앞으로의 목표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리디아 고는 “마지막 홀을 편하게 진행하기 위해 라운드 리더를 보지도 않았고 마지막 퍼팅이 들어갈 때는 기분이 좋았다”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것이라 생각을 못했는데 우승을 하고보니 행복하기보다는 그 쇼크로 우승했다는 느낌조차 들지 않아 눈물도 흘리지 않았다”고 우승 당시 소감을 전했다.

리디아 고는 우승 비결과 대회 심적부담에 대해 “우승 비결은 따로 없고 일주일에 35시간에서 40시간정도 훈련을 하는데 집에서 아빠와 훈련한 만큼 나온 것 같다”며 “이번 대회의 경우 우승을 생각 하지 않아 심적 부담이 없었지만 어느 시합이든 부담감과 긴장감은 있기 마련이고 긴장감 푼다해도 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 외할아버지와 포옹하는 '리디아 고'
리디아 고는 이어 “18세 이후 프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다니고 있는 뉴질랜드 학교를 졸업하고 미국대학에 진학에 1년에서 2년을 지내거나 동시에 프로로 전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서는 “다음 US오픈 우승이 목표”라며 “프로 전향까지 아마추어 넘버원의 위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할 듯 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리디아 고는 제주 방문에 대해 “10년만에 할아버지를 뵈서 좋고 가족이 반겨줘서 좋다”며 “3일 동안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답했다.

리디아 고는 팬들을 향해 “응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국적이 뉴질랜드이지만 안으로는 평생 한국인”이라고 말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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