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검찰 입장 이해하나 법원의 정의로운 판단 기대"
13일 오후2시 선거법위반 첫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출석
13일 오후2시 선거법위반 첫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출석
13일 오후2시 원희룡 지사 선거법위반 첫 공판이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렸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후 1시 50분경 제주도청 공무원들과 지지자들과 함께 첫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지방방법원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원 지사는 법원 현관 입구앞에서 진을 치고 있던 수많은 언론을 향해 "검찰의 입장 이해하나 재판과정에서 법원의 정의로운 판단을 기대한다"며 간단한 소감을 밝힌 후 법정에 출두하기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원 지사는 14시 15분경 언론사들이 진을 치고 있는 법원 현관을 피하기 위해 후문쪽 계단으로 내려와 지지자들과의 간단한 인사 후 법원 후문 앞에 대기해 있던 차량을 타고 법원을 떠났다.
한편,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제갈창 부장판사)는 13일 원 지사 등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으나 출석한 피고인 중 일부가 재판 관련 안내서를 송달받지 못함에 따라 재판이 연기됐다.
제갈창 부장판사는 "재판 진행과 관련해 일부 피고인에 공소장 등 안내서 송달이 이뤄지지 않아 기일을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재판 기일은 내년 1월 21일 오후 4시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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