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CGV압구정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아시아 경쟁 부문의 레드 카멜레온상, 블루 카멜레온상, 그린 카멜레온상, 화이트 카멜레온상, 버터플라이 부문의 버터플라이상, CGV무비꼴라쥬상 6개 부문 수상작이 가려졌다.
CGV무비꼴라쥬상을 받은 ‘가족시네마’는 ‘출산과 육아’가 주제다. CJ CGV의 다양성영화 전문브랜드 무비꼴라쥬가 개봉과 마케팅을 지원한다.
한국의 신인감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버터플라이상은 ‘위로공단(감독 임흥순), ‘림보에서 보낸 한철’(감독 이창재), ‘해파리’(감독 이사무엘)에게 돌아갔다. 이 들 세 감독의 차기작은 CJ E&M 영화사업부문이 최대 3억원을 지원하고 공동 제작한다.
레드 카멜레온상은 바깥세상에 맞서는 어린 여주인공들의 용기를 담은 ‘릴루의 모험’(감독 구마사카 이즈루)이 차지했다.
블루 카멜레온상은 픽션과 논픽션 사이를 오가면서 한 기관의 모습을 통해 국가의 삶의 현실을 보여준 ‘베이비 팩토리’(감독 에두아르도 로이)와 판타지가 현실에 예상치 못한 길을 만들어내는 ‘릴루의 모험’이 함께 따냈다.
그린 카멜레온상은 중국의 사회 문제뿐 아니라 인간이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식을 보여주는 길고 아름다운 240분 다큐멘터리인 마 리 감독의 ‘베이징에서 태어나긴 했다만’이 선정됐다. 11명의 관객들로 구성된 관객심사단이 선정하는 화이트 카멜레온상은 아디한 예르자노프 감독의 ‘리알토’에게 주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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