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이 지난 6월 무슬림과 불교도 간 폭력사태에 개입한 혐의로 징역형이 선고된 현지 유엔 구호요원 2명을 사면한 것으로 밝혀졌다.
세인 대통령의 웹사이트는 28일 유엔 구호요원 2명과 다른 구호단체 관계자 1명을 사면했다고 밝혔다.
이 웹사이트는 사면 이유는 밝히지 않았으며 이들이 석방됐는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24일 라카인 주 법원은 소요 선동 등의 혐의로 기소된 3명에 대해 징역 2년에서 최대 6년을 선고했다.
모두 무슬림으로 알려진 이들 3명은 지난 6월 라카인 주에서 발생한 불교도와 로힝야 무슬림의 폭력사태 이후 검거됐다. 당시 양측의 충돌로 최소 80명이 사망하고 10만 명이 집을 잃었다.【양곤=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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