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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새누리 의원, 해군기지 원 포인트 임시회 보이콧
제주도의회 새누리 의원, 해군기지 원 포인트 임시회 보이콧
  • 나는기자다
  • news@nagiza.com
  • 승인 2012.08.21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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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85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문제를 단일 안건으로 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원 포인트’ 임시회가 21일 개회했으나 새누리당 의원 전원이 본회의에 불참하는 등 임시회를 보이콧하고 나섰다.

제주도의회는 이날 오전 제주해군기지 문제에 대한 해법 모색을 위해 도정질의 형식으로 제298회 임시회를 열었다.

그러나 이날 도정질의에 나서기로 돼 있던 새누리당 구성지 원내대표를 비롯해 새누리당 의원 14명이 불참했다.

이에 안창남(민주통합당·삼양·봉개·아라동)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새누리당 소속 의원 전원이 이번 본회의에 불참했다”며 “이는 황당함을 넘어 분노와 참담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설령 의견이 다를 수 있고 설득을 할 수도 당할 수도 있다”며 “원천적으로 회피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번 원 포인트 임시회는 전체의원 간담회, 의장단 및 교섭단체 협의를 거치면서 결정됐고 의회운영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방안 논의까지 이뤄진 것”이라며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의 행동은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자 야합을 저지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희수 의장은 “사전에 이 문제에 대해 논의를 했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도정질의를 하기로 돼 있었으나 아무 논의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사무처장에게 전화 통보하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도민들도 이런 것을 알 것이고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사업 결정과 정책조정 확인 여부 ▲크루즈 선박 2척 동시 접안 가능여부 및 총리실과의 의견차 ▲민주통합당 후보들의 ‘원점 재검토’ 주장에 대한 입장 ▲우근민 지사의 반대 세력과의 교감 등의 질의요지를 제주도에 사전 제출한 바 있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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