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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유소연, 세이프웨이 클래식 2R 단독 2위…2주 연속 우승 성큼
[LPGA]유소연, 세이프웨이 클래식 2R 단독 2위…2주 연속 우승 성큼
  • 나기자
  • news@nagiza.com
  • 승인 2012.08.19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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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크렸던 유소연(22·한화)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우승을 향한 한 걸음을 크게 내딛었다.

유소연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의 펌킨리지골프클럽 고스트크릭 골프코스(파72·6611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4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선두와 2타 차를 보이고 있어 다음날 있을 최종라운드의 활약에 따라 얼마든지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지난주 제이미 파 톨레도 클래식에서 1년 만에 우승맛을 본 유소연은 2주 연속 LPGA대회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전날 드라이버 정확도가 53.8%에 그쳤지만 이날 92%까지 끌어올렸다. 한 번 밖에 페어웨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린 적중률도 88.8%나 됐다.

전반 라운드와 후반 라운드의 명암이 뚜렷했다.

4번홀(파5)에서 5타로 홀아웃, 1타를 잃으며 불안한 출발을 알린 유소연은 전반 나머지홀을 파세이브하며 샷 감을 조율했다.

후반홀 시작과 함께 유소연의 클럽은 매섭게 돌았다. 10번홀부터 내리 3개홀 버디를 잡으며 정상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후 15번홀과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 순위를 4계단 끌어올리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공동 3위로 시작한 박인비(24)는 2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선두와 3타 차를 보이고 있어 박인비 역시 추격 가시권 안에 자리했다.

한희원(34)과 양희영(23·이상 KB금융그룹)은 나란히 공동 8위에 자리하며 유소연과 박인비의 뒤를 받쳤다. 각각 2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 마지막날 수잔 페테르손(31·노르웨이)과 함께 연장 접전 끝에 고배를 마신 최나연(25·SK텔레콤)은 1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 김인경(24·하나금융그룹), 강혜지(22)와 함께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1위부터 3위까지 3타 차 밖에 나지 않아 마지막 날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일본의 '차세대 골퍼'로 주목받고 있는 미야자토 미카(23)가 단독 선두를 달렸다. 4타를 줄인 미야자토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유소연, 박인비와 함께 뜨거운 우승 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LPGA통산 14승에 빛나는 '베테랑' 크리스티 커(35·미국)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박인비와 함께 공동 3위 자리를 지켰다.

부동의 세계랭킹 1위 청야니(23·대만)는 최근의 부진을 씻어내고 모처럼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5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핑크 공주' 폴라 크리머(26), '루키' 시드니 마이클스(24·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5위에 랭크됐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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