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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존 허, 윈덤챔피언십 2R 공동 14위…양용은, PO진출 빨간불
[PGA]존 허, 윈덤챔피언십 2R 공동 14위…양용은, PO진출 빨간불
  • 나기자
  • news@nagiza.com
  • 승인 2012.08.18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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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을 노리고 있는 재미교포 존 허(22)가 미 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52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존 허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버러의 시지필드컨트리클럽(파70·7130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5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보기 3개, 버디 8개를 묶어 5타를 줄인 존 허는 전날 60위에 머물던 순위를 46계단이나 끌어올리며 상위권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지난 2월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깜짝 우승을 거머쥐고,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른 존 허는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5월에 끝난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그러나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모처럼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308야드의 장타로 코스를 공격적으로 공략한 존 허는 드라이버 정확도를 79%까지 끌어올렸다. 그린 적중률은 78%에 달했고 그린 위에서의 평균 퍼트 수를 1.5개로 줄이며 안정된 퍼트감을 자랑했다.

10번홀부터 시작한 존 허는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티샷을 페어웨이에 떨구는 데는 성공했지만 두 번째 샷이 그린을 지키지 못했고 어프로치샷이 흔들리며 타수를 잃었다.

12번홀을 파로 막으며 숨을 고른 존 허는 13번홀부터 5개홀 연속 버디를 쓸어담으며 불꽃 타를 뽐냈다. 전반 마지막홀인 18번홀에서는 세컨드 샷이 벙커에 빠져 보기를 범했다.

샷 감을 조율한 존 허는 후반홀 들어서도 몰아치기 능력을 자랑했다. 5~7번홀을 연속으로 버디 처리하며 3타를 아꼈다. 마지막홀인 9번홀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보기를 범한 채 2라운드를 마쳤다.

전날 한국(계) 선수 중 가장 좋은 순위를 기록했던 재미교포 리처드 리(25·한국명 이희상)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순위가 다소 떨어졌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 공동 22위로 내려 앉았다.

페덱스컵 랭킹 129위를 달리고 있는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125위까지 진출할 수 있는 플레이오프를 위해 최소 톱10 이상의 성적이 필요했지만 공동 35위에 자리하며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날 1타를 줄였지만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는 대니 리(22·이진명),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과 함께 컷탈락 위기에 놓였다.

반면 데일리 베스트인 8언더파를 친 지미 워커(33·미국)는 중간합계 12언더파 128타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쓸어담으며 순위를 7계단 끌어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웹 심슨(27·미국)은 7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129타를 기록, 선두와 1타 차로 우승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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