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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주 이호테우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2017 제주 이호테우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 김수성 기자
  • jeju@newslinejeju.com
  • 승인 2017.08.08 0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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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열대야 속에서 비타민이 된 축제
▲ 2017 제주이호테우축제 식전 행사를 즐기고 있는 참여자들... @뉴스라인제주

“이호테우 바당서 그물칠도 허여보곡 원담궤기도 잡아보게 마씸!”이란 주제로 지난 주말인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이호테우해수욕장 백사장에서 개최된 2017 제주이호테우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14회째를 맞이한 이호테우축제는 제주의 떼배인 테우와 원담을 테마로 한 제주의 전통어로문화 축제로 원담고기잡이, 멸치잡이 재현 및 테우노젓기 체험, 선상낚시 체험과 올해 처음 시도된 고망낚시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 수상연화 불꽃놀이 @뉴스라인제주

축제 첫날에는 테우진수식을 비롯한 풍물패의 길트기, 해녀 해상 횃불퍼레이드, 환상적인 수상연화 불꽃놀이가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돋우었다.

또한 대표 프로그램인 멸치잡이 재현을 위해 올해는 무대행사와 연결을 시켜 이호동에 거주했던 선조들의 생활상까지 표현을 한 점이 흥미를 더했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반농반어 마을인 이호사람들이 바다에서 쓸 테우를 만들기 위해 한라산에 들어가 구상나무를 하여오는 장면과 새벽부터 밭에 나가 검질을 매던 제주여성들의 억척같은 삶까지 보여주고자 노력 한 부분이 덧보였으며 특히 멸치잡이 재현 후 함께 동참해준 관광객들에게 멜 튀김을 제공하여 색다른 즐거움과 추억을 제공했다.

▲ 사랑의 증표를 쓰고 있는 참여자들 @뉴스라인제주
▲ 모형 테우만들기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 @뉴스라인제주

둘째 날과 셋째 날은 700여 명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룬 원담고기잡이 행사를 비롯한 어린이 대상 테우만들기, 청소년 수영대회, 테우노젓기대회 및 윈드서핑, 카약체험, 사랑의 다리에 연인들이 사랑의 서약리본 묶기, 선상 및 고망낚시 등 다양한 행사들이 해변곳곳에서 펼쳐졌으며 관광객과 주민이 참여한 노래자랑, 한라민족예술단, 씨포스터 DJ 공연 등 야간 콘서트의 무대가 마련됐다.

이호테우축제위원회 고연종 위원장은 “제주의 전통어로문화를 더욱 계승 발전 시켜 제주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지켜나가면서 더 발전하는 이호테우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이호테우축제가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원담고기잡이에 참여하고 있는 참여자들 @뉴스라인제주
▲ 재활용한 양초를 이용한 포토존에서 추억을 만드는 참여자들... @뉴스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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